가스公, 천연가스 공급 확대로 국민편익·에너지 복지 증진

입력 2019-03-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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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급지역 가스 공급 매진….2021년 전국 도시가스 보급률 94%로 확대

▲지난해 9월에 열린 진안군 천연가스 공급 개통식 모습.(한국가스공사)
▲지난해 9월에 열린 진안군 천연가스 공급 개통식 모습.(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전국의 천연가스(도시가스) 공급을 더욱 확대해 국민편익 증진과 에너지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공급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가스공사는 1987년 2월 수도권에 도시가스를 처음 공급한 이래 지난해 진해~거제구간 및 임실~진안 구간 등 주배관 64㎞ 건설공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2023년에는 미공급지역으로 꼽혀온 진안군에 3400톤(연간)의 도시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가스공사는 도시가스 배관망 확대사업도 꾸준히 펼쳐왔다. 2008년부터 시작된 도시가스 1단계 미공급 사업(총 1조5000억 원 투입)을 2016년 완료해 경북 상주 등 39개 시·군 지역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는 제10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2010년)에 따라 전남 함평 등 18개 시·군 지역을 대상으로 약 5000억 원을 투입해 2단계 미공급지역 보급 확대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 숙원사업이었던 제주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2016년부터 제주도 도시가스 공급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올해 하반기 제주, 서귀포 2개 지역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을 목표로 제주 애월항 내 저장탱크 2기와 배관 80㎞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2021년에 합천, 청양 등 3개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총 216개 지자체(현재 총 229개 지자체)에 도시가스 보급이 완료돼 지자체 기준 전국 도시가스 보급률이 94%로 확대된다.

가스공사는 경제성 부족으로 공급에 난항을 겪고 있는 도시가스 소외지역의 가스 보급 사업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진안군과 협의를 통해 소매 배관 건설을 지원하고 있으며 양양군과는 연료전환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한 탱크로리를 활용해 거제도, 대부도 등 도서지역에 직접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통해 국민 편익증진과 에너지 복지실현에 기여하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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