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블룸버그
닌텐도가 이르면 올여름 가정용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2종을 발표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닌텐도는 출시한 지 3년째를 맞는 닌텐도 스위치 판매 여세를 계속 몰아갈 작정이다.
부품 공급업체 및 프로토 타입을 입수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 따르면 신형 닌텐도 스위치 2종 중 하나는 비디오 게임 마니아들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소니의 '플레이 스테이션 4(PS4)'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 원X' 정도의 고급 사양은 탑재되지 않을 전망이다.
또 한 가지 모델은 저가 게임기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닌텐도 스위치보다 먼저 나온 휴대형 게임기 '3DS' 후속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의 사업 계획을 잘 아는 관계자는 "신형 게임기는 6월에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게임 박람회 'E3'에서 발표되며, 그 후 수 개월 안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