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구단주 딸, ‘버닝썬’ 연루 의혹에 발끈 “승리에게 이상한 전화 받아”

입력 2019-03-24 13:41 수정 2019-03-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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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캡처)
(출처=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캡처)

발렌시아 구단주 딸 킴림이 ‘버닝썬’ 연루 의혹과 관련해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클럽 버닝썬의 해외 투자자 중 한 명이 발렌시아 구단주 딸 킴림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킴림은 싱가포르 국적으로 축구팀 발렌시아 구단주의 딸이자 한국에서 모델로 활동한 전적을 가지고 있다. 승리의 사업파트너인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와도 절친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킴림은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버닝썬’과 무관하다고 밝히며 방송 전 승리가 자신에게 전화해 이상한 질문을 했다고 토로했다. 또한 그는 2015년 12월 클럽 ‘아레나’에 방문했음을 인정하면서도 승리를 통해 VIP테이블에 앉았지만 그저 친구들과 즐긴 뒤 떠났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승리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해외 투자자 성 접대 의혹에 대해 킴림을 언급하며 “아레나에 가고 싶어 했다. 여자를 부른 것은 킴림과 놀아줄 여자를 부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킴림은 “나는 이 사건과 조금도 연관이 없다. 나를 언급하는 언론이 있다면 내 변호사가 연락을 할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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