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주총서 회사 분할 승인 안건 의결…‘한샘서비스’ 신설

입력 2019-03-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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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마포구 한샘 상암사옥에서 열린 한샘 제46기 정기 주주총회(사진제공=한샘)
▲22일 서울 마포구 한샘 상암사옥에서 열린 한샘 제46기 정기 주주총회(사진제공=한샘)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 분할 승인 안건을 의결해 시공 전문 회사인 ‘한샘서비스’의 신설을 공식화했다.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옥에서 한샘 46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렸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 46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 한도 승인 △목적 사업 추가 △정관 일부 변경 △회사 분할 승인 등 7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의결됐다.

분할존속회사인 한샘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로 남고, 신설되는 한샘서비스는 비상장법인이 된다. 분할 기일은 7월1일이다. 지난달 한샘은 관련 공시를 내면서 “한샘이 영위하는 사업부문 중 시공서비스 부문(분할 대상 사업 부문)을 분리해 리하우스 패키지 사업의 성공 요소인 토탈패키지 시공을 지원할 것”이라며 “시공 물류 전문성 확보와 경쟁력 강화 차원”이라고 밝혔다.

한샘은 사업목적으로 ‘화물자동차 운송주선업’ ‘렌탈 임대업’ ‘청소·수리 유지관리서비스업’ ‘직업훈련 및 교육 관련업’ 등을 추가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연결 매출액 1조9284억 원, 영업이익 560억 원의 연결 제무재표를 승인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5%, 60.1% 감소한 수준이다. 1주당 배당금액은 1200원을 결정했다.

이사 선임 안건이 의결돼 강승수 부회장과 이영식 사장, 안흥국 부사장은 재선임됐다. 이사 보수 최고 한도액 200 억원, 감사 보수 최고 한도액 10억 원은 45기와 동일하게 책정됐다.

한샘 최양하 회장은 “올해도 기업 가치를 극대화 해 주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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