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셉트라도 도 넘었다"…한윤서 '멍청함' 아이콘 규정한 '비스'

입력 2019-03-20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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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출처=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개그우먼 한윤서가 '비디오스타'에서 도 넘은 조롱과 비하의 표적이 됐다. 콘셉트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지난 19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이런 붕우유신' 특집으로 마련돼 개그우먼 안영미와 허안나, 신기루, 한윤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특히 한윤서는 '멍청함'으로 규정되는 에피소드들로 도마에 오르며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은 "신기루가 한윤서의 멍청함에 두 손 두 발을 다 들었다"라며 비하에 가까운 표현을 언급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동료들의 농담섞인 에피소드 방출은 그렇다 치더라도 '한윤서를 위한 상식 퀴즈' 등 그의 '무지'를 집중 조명하는 진행은 못내 눈에 걸렸다.

한윤서의 '백치미'가 콘셉트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건 개인 결점을 부각해 웃음거리로 소비하는 건 아무리 예능 프로그램이라도 조심스러워야 할 지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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