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불타는 청춘' 캡처)
가수 김혜림이 세상을 떠난 모친의 병환을 회상했다. 10년이 넘도록 어머니를 보살핀 그의 속내에는 시간에 대한 아쉬움이 묻어났다.
지난 19일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혜림이 출연해 홍석천에게 남모르는 상처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림은 "38살에 어머니 병 간호를 시작했다"면서 "돌아가신 때가 51살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혜림은 "이 시간이 나한테 소중한 건 그래서다"라면서 "복귀하니 늙었다는 얘길 들었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여기에 "나이먹는 건 어쩔 수 없는데 또래들과 비교하면 이미지가 변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혜림은 지난 1988년 가요계에 데뷔해 당대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한 디바다. 히트곡으로는 '디디디' '이젠 떠나가 볼까' '날 위한 이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