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1TV 방송 캡처)
이른바 '장자연 문건'의 숨겨졌던 이면이 베일을 벗었다. 해당 문건에는 배우 송선미의 이름도 거론돼 있었다.
18일 디스패치는 고(故) 장자연의 사망 1주일여 전 포착된 CCTV 영상 캡처 사진을 보도했다. 특히 해당 내용에는 장자연이 전 소속사 매니저 유장호와 만난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담겨 적지 않은 의혹을 낳고 있다. 장자연은 앞서 이미숙, 송선미와 한솥밥을 먹은 바 있으며, 당시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문건에서도 그들의 이름이 언급됐다.
이에 따르면 장자연은 문건을 통해 소속사 사장과 또 다른 한 명에게 술 접대를 하게 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 과정에서 "송선미를 욕하며 일을 끊어버릴 것"이란 발언도 나왔다고 전해졌다. 특히 "송선미보다 저(장자연)을 더 예뻐해 대신 부를 것이라면서 술접대를 시켰다"라는 말도 담겼다. 송선미에게도 소속사 대표 차원의 부적절한 요구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지점이다.
고 장자연의 동료 배우 윤지오 역시 송선미에 대한 진실 규명을 요청한 바 있다. 그는 지난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소속사 동료 사이였던 송선미 씨가 진실을 알려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