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8일 와이엔텍이 올해 실적 개선 등을 고려하면 주가 저평가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와이엔텍의 주가는 올해 및 내년 예상기준 각각 주가수익배율(PER) 8.0 배, 6.7 배에 거래되고 있어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며 “무엇보다 올해부터 투자결실이 실적 개선으로 나타날 뿐만 아니라 우호적인 환경이 실적개선의 지속성을 높여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와이엔텍은 지난 1990년에 설립된 폐기물처리 전문 환경업체다. 주요 사업은 폐기물처리 등 환경사업. 해상운송, 퍼블릭 골프장 운영, 레미콘 제조 및 판매 등이다. 환경사업의 경우 여수산업단지 지역의 폐기물 처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해상운송은 탱커선으로 중국 및 아시아권을 운항하고 있다. 또한 레미콘은 근거리 특성상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퍼블릭 골프장인 보성컨트리클럽도 운영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와이엔텍은 종부의 환경 규제 강화 속에서 작년 12월 기존 6 매립장의 8만㎥ 확장 승인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올해 8월에는 170만㎥의 규모로 신규 8 매립장을 완공한다”며 “올해부터 단가 상승 및 취급량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며, 해를 거듭할수록 취급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또한 GS칼텍스는 2021년까지 2조6000억 원을 투자해 여수 공장에 올레핀 복합분해설비(MFC)를 짓는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GS칼텍스의 투자로 향후 폐기물처리 취급량이 증가하면서 와이엔텍의 환경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