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재방송으로 전현무 한혜진은 여전히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재방송은 본 채널 재방송은 물론 IPTV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볼 수 있다.
'나 혼자 산다' 285회를 포함한 이전 방송들의 방영은 16일 하루만 해도 10개 채널에서 27회나 방송된다. '나 혼자 산다' 인기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는 대목. 더욱이 TV에서 다시 방송되는 경우 출연자들에게까지 고루 출연료가 배분되고 있기에 현재 잠정 하차한 전현무 한혜진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계속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2017년 기준, 지상파 3사의 경우 재방송은 기본 출연료의 20%, 삼방은 12%, 사방 이후는 10%가 나온다. 케이블에서 지상파 프로를 재방송하면, 프로그램 복제권이라고 해서 그 금액의 일부를 출연자에 준다. IPTV는 출연료의 몇%가 아니라 출연료 대비 몇 % 기준으로 일정 금액을 출연자들에 주는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무한정 벌지는 못한다. 출연료가 1억인 배우가 20%인 2000만원을 받지는 못한다. 한국연기자방송노동조합과 지상파 3사가 정한 등급을 기준으로 성인은 최저 6등급에서 최고 18등급으로 나뉜다. 18등급의 경우 회당 출연료는 200만원 가까이 되는 상황. 재방송 출연료를 정산할 때는 모두 등급에 따라 정하므로 1억원을 받는 톱스타도 등급으로 따지면 18등급이라 재방송 출연료는 200만원의 20%, 삼방 사방은 12% 10%를 가져가게 된다. 언뜻 작은 돈일 수 있지만 '나혼자 산다' 재방송 및 전체 방송사 편성을 보면 프로그램은 떠났지만 하루만에도 꽤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