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계열 KDB생명이 인슈어테크 리딩기업 디레몬의 자동보장분석 솔루션인 ‘레몬브릿지’를 도입,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15일 현재 ‘레몬브릿지’를 도입한 보험사는 삼성생명, 교보생명, 오렌지라이프, 신한생명, 한화손해보험, 동양생명 등 모두 7개사로 늘었다. 이는 국내 핀테크 회사 중 가장 많은 보험사들과 정식 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으로, 디레몬이 명실상부 국내 대표 인슈어테크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된다.
‘레몬브릿지’는 고객이 보유한 모든 보험의 최신 계약정보(납입보험료/숨은보험금/해지환급금/보험기간/보장내역 등)를 실시간으로 조회 가능하다. 또 각 보험사의 자체 보장분석시스템과 연동해 보장내용 입력 자동화 프로세스를 통해 설계사들의 업무효율을 극대화시킨 솔루션이다.
국내 40여개 보험사의 비정형화된 보험 데이터를 표준화하는 노하우와 데이터 수집의 보안성 및 안정성이 뛰어나 생명보험사는 물론 손해보험사까지 앞다투어 도입하면서 설계사들의 필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디레몬 명기준 대표는 “국내 대표 보험사들로부터 자사의 인슈어테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상반기까지 2~3개의 보험사가 추가로 ‘레몬브릿지’ 도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차질없이 서비스 오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라며 “금융데이터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레몬브릿지’의 고도화 및 서비스 확장을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자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