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증권은 14일 서울옥션의 홍콩 자회사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미술품 시장이 성장기에 진입하고 있어 서울옥션의 동반성장이 전망된다.
서형석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서울옥션은 해외 미술품 경매 시장에 적극적 대응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를 확충하고 있다”며 “홍콩 경매시장의 호황과 국내 작가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으로 낙찰금액 및 낙찰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미술품 시장이 단색화 작품 가치 상승에 이어 구상화도 부상하고 있다”며 “고미술품의 희소성 및 작품성도 재평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시장은 온라인 경매 시장의 성장이 눈에 띈다. 서울에 이어 부산, 대구 등 지방 대도시 미술품 수요가 증가세를 보여 구조적인 시장 확대가 서울옥션에 긍정적인 모양새다.
서 연구원은 “서울옥션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2.1%, 54.3% 증가한 757억 원, 135억 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