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학 원주생명농업 대표와 그의 아내(사진 제공=농림축산식품부)
박 대표는 2004년부터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먹거리 안전을 위해 화학비료나 농약, 항생제 등을 쓰지 않고 쌀과 복숭아, 달걀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 친환경농산물 공동물류센터와 공동선별장, 제철신선반찬공장 등 시설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이 같은 노력 덕에 원주생명농업은 해마다 3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거두고 있다.
원주생명농업은 농촌 체험 장소로도 인기가 좋다. 원주생명농업이 운영하는 유기농업 교육기관인 '두레귀농학교’는 친환경 농업 소개와 농촌 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방문객이 매년 늘어 2017년에는 1000여 명이 원주생명농업을 찾았다.
박 대표와 원주생명농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농식품 제조·가공시설에 지역 주민을 채용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지난해엔 일용직 근로자의 정규직 직원 전환도 추진했다.
김신재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원주생명농업이 지역주민을 적극 고용하고, 고품질의 친환경 농축산물을 이용해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하는 제품 개발로 우리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