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날아다니는 응급실’ 최신 소방헬기 도입…총 350억원

입력 2019-03-12 14:03 수정 2019-03-12 14: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서울시)
(출처=서울시)

서울시는 350억 원을 들여 ‘날아다니는 응급실’인 중대형 다목적 소방헬기를 도입했다.

서울시는 12일 오후 3시 김포공항 내 특수구조단 소방항공대에서 다목적 소방헬기(AW-189) 취항식을 갖고 본격 임무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다목적 중대형 소방헬기는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사가 제조한 AW-189 기종이다. 최대시속 283km, 항속거리 880km며 최대 4시간 20분 연속 비행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도권 전역에서 긴급구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헬기는 18명까지 탈 수 있고 인공호흡기, 심장충격기 등 응급의료장비(EMS-KIT)가 탑재돼 환자이송 중에도 응급 처치가 가능하다. 기상레이더, 열·영상 전송장비, 구조용 호이스트 등을 장착해 주ㆍ야간 인명구조 활동도 가능하다.

화재 진압에 사용되는 밤비 바켓 용량은 2000ℓ로 기존에 운용하던 헬기(AS365-N2)의 두 배가 넘는다.

서울시는 2015년 신규 헬기 도입을 추진해 지난해 12월 7일 헬기를 인수했다. 1~3월 비행훈련 및 구조현장 현지 적응 훈련을 거쳐 3월 12일 본격 운항에 들어간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에 도입되는 중대형 다목적 소방헬기는 최신 응급의료 장비를 갖춰 ‘날아다니는 응급실’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 구조ㆍ구급 서비스망을 항공으로 확대해 위급한 상황으로부터 시민생명을 신속하게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612,000
    • +3.48%
    • 이더리움
    • 4,394,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600,000
    • +1.27%
    • 리플
    • 812
    • +0.25%
    • 솔라나
    • 289,800
    • +1.83%
    • 에이다
    • 815
    • +1.88%
    • 이오스
    • 780
    • +6.27%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2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650
    • +1.41%
    • 체인링크
    • 19,350
    • -3.54%
    • 샌드박스
    • 404
    • +2.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