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승리 카톡 속 그 연예인…상습 불법 촬영 공유 “피해자만 10명”

입력 2019-03-11 20:44 수정 2019-03-1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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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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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준영이 불법 영상을 촬영하고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SBS는 여성들과 성관계를 맺고 불법 영상을 촬영해 공유한 연예인이 정준영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승리가 8명의 지인들과 단체 카톡방에서 불법 동영상을 공유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그중에는 2명의 남자 연예인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SBS 측은 이 중 한 명이 가수 정준영임을 밝히며 그가 또 다른 성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그의 실명을 공개했다.

정준영의 카카오톡 대화를 복원한 결과 정준영은 2015년 말부터 약 10개월 간 여성들과 성관계를 한 동영상을 몰래 촬영해 지인에게 공유했고 피해자만 무려 10명이 넘었다. 정준영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에는 다른 연예인이나 일반인이 촬영한 불법 영상이 더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정준영이 다른 이에게 자신의 불법 영상을 공개한 것을 알고도 신고하지 못했다. 정준영에게는 “비밀로 해달라”라고 했지만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피해자는 “그 사실을 알고 많이 화가 났다. 늦었지만 수사가 이루어지면 꼭 처벌을 해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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