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8~2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인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19’에 참가한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삼성전자는 삼성과 함께하는 모바일 게임에 대한 모든 것을 강조 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개발자가 폴더블폰 등 새로운 폼팩터를 활용한 게임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도움말과 조언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 밖에 다양한 전문가 세션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용 게임 개발 지원 내용을 설명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10주년을 맞아 갤럭시 스마트폰을 최대 게임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갤럭시 스토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개편된 자체 애플리케이션 마켓 역시 게임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 영향력이 절대적인 상황에서 갤럭시만을 위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게임 이용자들을 유입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5G 도입 등으로 모바일 속도가 빨라지면서 더 끊김 없는 게임을 구현할 수 있다. 향후 관련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예전부터 게이밍 경험을 강조해 왔지만, 전략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며 “그만큼 스마트폰 사용에서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6일 뉴욕에 있는 삼성 837 센터에서 ‘포트나이트X갤럭시S10 체험’ 이벤트도 연다.
이벤트에서는 트위치(Twitch)의 유명 스트리머 ‘닌자’ 타일러 블레빈스와 케이팝(K-POP) 스타인 아이콘 멤버 등이 참여해 갤럭시 S10을 이용한 포트나이트 플레이가 펼쳐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열린 삼성개발자콘퍼런스(SDC)에서 ‘포트나이트’의 개발사 에픽게임즈를 비롯해 ‘포켓몬고’ 개발사 나이언틱 등 게임 관련 업체들과의 협력 사례를 소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