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7일 새벽 경기 오산지역의 오산교통이 파업에 돌입하며 오산 내 18개 시내버스 노선의 운행이 중단됐다.
6일 오후부터 진행된 경기지방노동위 2차 조정 협의에서 오산교통 노조는 사측과의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7일 오전 5시부로 파업하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에서 운행하는 오산에서 수원, 용인, 화성 등으로 가는 시내버스 14개 노선과 마을버스 4개 노선 등 18개 노선의 운행은 파업기간 동안 중단된다.
오산시는 오산교통 파업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전세버스 3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