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개학 연기 철회한 것에 대해 "불법 행위가 조기 수습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 회의에서 "이번 사태로 많은 학부모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유총이 자진 철회했지만, 아이들을 볼모 삼아 국민을 겁박한 불법 행위는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특히 소수 강경파는 관련 법에 따라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을 제외, 여야가 함께 처리하기로 한 '유치원 3법' 패스트 트랙(신속 처리 안건)과 관련해 "정부 여당은 야당과 협의해 최대한 빨리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올해 처음으로 국회가 정상화되는 것에 대해 "한국당이 늦게나마 국회 정상화에 나서기로 한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떤 이유로라도 국회가 멈춰서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정쟁 대신 시급한 민생 입법을 처리하고 일하는 국회, 생산적인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