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인 내일 서울과 경기, 인천, 세종, 충북, 충남, 광주, 강원(영서) 등 전국 8개 시도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다.
환경부는 28일 이같이 밝히며 "3·1절 야외행사 등 외부 활동 시 취약계층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비상저감조치는 당일과 다음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 초과할 것으로 전망될 때 발령된다.
해당 8개 시도는 비상저감조치 발령기준을 충족했다.
내일이 3·1절인 점을 고려해 서울지역의 총중량 2.5톤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과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는 시행되지 않는다.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화력발전의 출력을 80%로 제한하는 상한제약은 석탄·중유 발전기 총 21기(충남 15기·경기 4기·인천 2기)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상한제약 시행으로 총 228만kW의 출력이 감소돼 초미세먼지가 약 3.61톤 감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