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27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2019학년도 국내 학사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최대 6학기 등록금 전액과 연간 학업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이 날 행사에서는 고려대학교 미디어학 전공 고채은 장학생이 대표로 장학증서를 받는 등 신규 장학생 60명(인문사회계열 37명, 자연공학계열 17명, 예체능계열 6명)에게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또, 새롭게 멘토링에 임하게 될 신규 장학생들에게 롤모델을 제시하고자 기존 장학생 중 모범적인 우수멘토 10명을 표창하는 자리도 가졌다.
행사에는 일주재단 허승조 이사장과 재단관계자, 선발된 장학생과 기존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선발된 27기 장학생들은 예년과 같이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서 거주하는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활동에 주 1회 2시간씩 참여하게 된다.
올해로 8년차로 접어든 그룹홈 멘토링은 장학생들은 연중 워크숍 및 멘토링 교육 등을 통해 전인적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또 장학생들은 올해부터 장애인 지원사업단체인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 부모•형제를 둔 가족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장학생들은 지난 1월 30일 서울 흥국생명빌딩 14층 대회의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멘토링 기본 교육과 선배 장학생들의 사례발표, 그룹홈 시설장과의 대화시간 등 멘토링을 위한 기본적인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장학생들은 이번 수여식에 이어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멘토링 활동을 시작한다.
일주재단 관계자는 “일주재단은 28년 동안 학업에 충실하고 사회에 봉사할 줄 아는 다양한 학생들을 선발해 전인적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성적으로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국가에 이바지할 인재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