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신라면세점 코리아사업부장(맨 왼쪽)과 정주원 서울 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맨 오른쪽)이(사진제공=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이 다문화 가정 돕기에 나섰다.
신라면세점은 중구 내 다문화 가정을 돕기 위해 26일 서울 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주원, 이하 중구가족센터)를 방문해 ‘연간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신라면세점은 올 한 해 동안 중구가족센터의 동남아 다문화 가족 회원 약 40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은 국내 다문화 가정 중 동남아 출신 가정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어서 중구가족센터와 협의해 동남아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회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2018년 4월 기준 다문화 가정의 부모 출신국 중 베트남, 필리핀 등 주요 동남아 국가 비율은 40% 이상이다.
이 외에도 다문화 가정의 문화 체험 기회를 늘리기 위해 나들이, 문화공연 관람, 제빵클래스 체험, 한복 체험, 고궁 방문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중구가족센터 소속 베트남 회원에게는 신라면세점 통역 인원 우선 선발 기회도 제공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한국을 찾는 동남아 관광객들이 늘고 있고 신라면세점을 찾는 동남아 고객도 늘고 있어 소외 이웃 중 동남아 다문화 가정을 돕는 활동을 기획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