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이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우진은 연결 기준 2018년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흑자 전환한 9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4.5% 감소한 938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38억 원을 기록해 손실 폭을 줄였다.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3억 원, 20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구조조정 및 비용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돼 지난해 2분기부터 흑자 기조를 이어왔다”며 “올해는 방사능 제염사업에서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진은 원자력발전소 핵심 장비인 노내핵계측기(ICI), 제철소 자동화 설비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계측 장비 전문기업이다. 지난해엔 방사능 제염기술 개발업체 원자력환경기술개발(NEED) 지분 50%를 인수해 원전 폐로 사업에 뛰어들었다.
우진 측은 일본 현지에서 방사능 제염 장비 실증이 상반기 내 진행될 예정이다. 하반기 내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