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피코크', '냉동 국밥' 라인업 확대..."물 붓고 전자레인지 3분이면 OK"

입력 2019-02-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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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마트)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의 피코크가 정통 국밥의 ‘토렴’의 맛을 재현한 ‘냉동 국밥’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대중적인 한식 국밥 메뉴인 육개장 국밥, 소고기 설렁탕 국밥 등 9종의 탕반(湯飯, 국밥)을 상품화해 피코크의 새로운 한식 브랜드인 ‘서울요리원’의 국밥 라인업을 갖췄다고 21일 밝혔다.

‘피코크 서울요리원’은 정통 한식을 재해석해 냉동ㆍ상온 간편식으로 상품화한 새로운 한식 브랜드로, 피코크의 다양한 하위 브랜드 중 하나다. 지난 1월 출시 이후 서울요리원 국밥은 한 달 만에 5만 개 이상 판매돼 입소문을 타고 순항 중이다.

기존의 피코크 국ㆍ탕류와 달리 국에 밥을 말아 낸 국밥 형태로, 1인분씩 개별 용기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데워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 용기형 제품(210g/3180원)과 용기를 생략한 파우치형 제품(210g*2입/5980원)으로 출시해 고객 선택권을 넓혔다.

특히 이번 서울요리원 국밥은 ‘급속 냉동 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인스턴트 상온 국밥과 비교해 밥 맛이나 원재료의 식감 등을 더 잘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간편성도 높였다. 원재료에 국물이 코팅돼 있기 때문에 물만 부어 전자레인지에 3분만 돌리면 한끼 식사가 가능하다. 용기 상품의 경우에는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용기로 개발해 캠핑 등 야외활동에 적합하다.

피코크는 냉동식품의 무서운 성장세로 서울요리원 냉동 국밥을 기획하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냉동식품 시장 규모는 2012년 1조 4261억 원에서 2017년 2조 원(추정)으로 불과 5년 만에 40% 신장했다. 특히 2014년 210억 규모였던 냉동밥 시장은 지난해 1000억원 대로 4년 사이 5배가량 성장했다.

이마트 냉동 대용식 매출도 지난해 5.3% 증가한 데 이어 올들어 현재(~2/17)까지 51.3% 신장했다.

김재률 이마트 피코크 바이어는 “사실 ‘냉동’이 재료의 맛과 식감을 살리는 데에 가장 좋은 기법인 만큼 피코크는 급속 냉동 기술을 도입해 한 차원 높은 신선함을 담은 냉동 국밥을 준비했다”며 “피코크 서울요리원 냉동 국밥은 풍성한 고명, 밥알의 식감, 짧고 간편한 조리를 내세워 즉석밥 시장에서 상온 국밥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요리원 냉동 국밥은 27일까지 행사카드(이마트e, KB국민, 현대, NH농협, 우리, IBK, 씨티카드)로 결제 시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설렁탕국밥(210g)은 1908원, 평양온반(420g)과 육개장국밥(420g)은 3588원에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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