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북 경주시청에서 열린 안계댐 주변 환경개선사업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과 주낙영 경주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
안계댐 주변 친환경 환경개선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경주시가 손을 잡았다.
18일 한국수자원공사와 경주시는 경주시청에서 '안계댐 주변 환경개선사업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사의 '안계댐 주변 환경개선사업'과 경주시가 추진하는 '안계댐 둘레길 조성사업'을 서로 연계해 주민 친화적 환경 조성과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위해 추진됐다.
안계댐 주변 환경개선사업은 댐 주변의 생태환경 개선과 주민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양 기관은 안계댐 생태환경 개선 작업에 둘레길 탐방로 조성을 연계하여 중복되는 예산 집행이 없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주민과 둘레길 방문객 모두 이용하기 편리한 위치를 선정해 쉼터와 주차장 등 각종 편의 시설을 조성해 안계댐 주변 환경개선사업이 완공되는 2022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안계댐이 인근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 옥산서원 등이 연계된 새로운 휴양, 레포츠 명소를 구성하는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안계댐의 최우선 목표인 안정적인 물 공급은 물론, 친환경 수변경관과 역사, 전통문화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나도록 경주시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