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는 커머스 자회사 에이컴메이트가 중국 역직구 사업을 통해 지난해 총 거래액 1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이컴메이트는 2008년에 설립돼 중국을 기반으로 역직구, 구매대행, 한국 브랜드 대상 운영대행, 직영몰 사업 등을 서비스하는 커머스 사업자다.
사진과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한국 상품을 제시하면 동일 제품을 찾아 배송까지 책임구매를 대행해 주는 ‘백방닷컴’과 국내 소호몰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중국 B2B2C(B2B 기반이지만 최종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물류배송까지 지원) 커머스를 지원하는 ‘더제이미닷컴’ 등 독립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또 중국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의 플랫폼을 통해 한국의 패션, 화장품, 글로벌 건강식품 브랜드를 중국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이커머스 사업도 진행한다.
에이컴메이트는 10여 년 간 중국 사업을 통해 중국의 누적 트래픽을 확보해 지난해 거래 금액이 1500억 원 규모로 상승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중국 기반의 역직구 플랫폼 백방닷컴과 더제이미닷컴 사업이 강화하며 한 해 동안 자체 플랫폼의 거래액만 400억 원을 넘어섰다.
에이컴메이트 관계자은 “올해에는 연간 거래액 1900억 원을 목표로 국내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중국 역직구 사업을 이어갈 수 있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한국 브랜드들과 성공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