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시스템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현대오토에버가 내달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정보기술(IT) 전문기업으로서 자동차·건설·물류·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 대한 시스템통합(SI) 및 시스템운영(SM)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설립됐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490억 원이며, 매출액은 약 9965억 원이다.
회사 측은 "이번 상장 이후 개방형 혁신을 통해 기술력을 확보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등 그룹사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상장을 위한 총 공모 주식수는 351만 주이며, 공모가 희망 범위는 4만∼4만40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1404억∼1544억 원이 될 전망이다.
현대오토에버는 내달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수요 예측을 거친 뒤 같은 달 19∼20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