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살 차현우, 36살 황보라…'불혹' 전 부부 될까

입력 2019-02-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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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인생술집' 캡처)
(출처=TVN '인생술집' 캡처)

배우 황보라가 7년째 연애 중인 남자친구 차현우와의 결혼 계획을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어쩌다, 결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배우 김동욱과 고성희, 황보라, 박호찬 감독, 박수진 감독 등이 자리해 영화에 대한 일문일답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황보라는 연인 차현우에 대한 속내를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오랫동안 (차현우와)연애중이다"라면서 "오래 연애를 하고 모든 것을 보고, 신뢰가 있어야 결혼을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7년 째 연애 중인데 나이가 만 36살이라 결혼을 한다면 지금 남자친구와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황보라의 연인 차현우는 하정우와 형제지간이고 김용건의 아들이다. 다만 예명을 사용해 부친 김용건과 성이 다르다. 하정우는 아버지의 후광에서 벗어나기 위해 예명을 사용하게 됐고, 차현우 역시 같은 이유로 본명 '김영훈' 대신 지금의 이름을 선택했다.

차현우의 이력 역시 독특하다. 지난 1997년 예스브라운 1집 앨범 'Innovation'으로 데뷔한 가수였고, 이후에는 연극계에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황보라는 영화 '어쩌다, 결혼'에서 주인공의 가짜 결혼을 돕는 친구 송미연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극 중 신혼여행에서 이혼을 결정하고 '돌싱'이 된 캐릭터다. 황보라는 '어쩌다, 결혼'과 관련해 "시나리오를 받은 뒤 이렇게 결혼을 하는 개 가능할까 싶었다"라면서 "극 중 한번 다녀온 역할이다. 조금 더 자유롭게, 내가 하고 싶은대로 살자는 생각을 하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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