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2019 정월대보름 축제, 부럼깨기부터 지신밟기·쥐불놀이까지

입력 2019-02-19 00:00 수정 2019-02-1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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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2월 19일 오후 3시부터 7시 30분까지 천우각광장에서 '정월대보름과 친구들' 행사가 개최된다.

부럼깨기, 귀밟이술 시음, 소원편지쓰기를 비롯해, 북청사자놀음, 예술불꽃 화랑의 불꽃극, 정월고사와 길놀이, 달집태우기 등 도심에서는 하기 힘든 민속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체험료는 별도다.

전북 전주 국립전주박물관에서는 '설대보름맞이 문화축전'이 열린다.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박물관 공영주차장에서 개최되며, 천둥소리 풍물패의 길놀이와 판굿을 시작으로 소원지에 한 해의 소망을 적어 달집에 매달아 놓으면 이를 태우면서 한 해의 액운을 태우고, 무병장수를 의미하는 '귀밝이술'과 추운 날씨를 녹여줄 따끈한 '찌개'를 함께 나누면서 풍성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국립부여박물관에서는 관람객 및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2019년 정월대보름맞이 어울마당'을 진행한다. 19일 오전 10시부터 12시에는 관람객들이 어린이박물관 앞 야외마당에서 호두, 땅콩, 밤 등을 나눠 먹으며 부럼깨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가족들과 함께 사물놀이, 투호,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등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강원도 삼척에서는 '삼척 정월대보름제'가 열릴 예정이다. 장소는 삼척시 엑스포광장 및 가람둔치 일원이며, 이용료는 무료, 체험료는 별도다.

지난 15일 시작된 '삼척정월대보름제'는 정월대보름 당일인 19일 사직제, 천신제, 해신제로 대미를 장식한다. 정월대보름제의 백미인 삼척기줄다리기대회는 지난 17일 열렸으며, 행사장 입구에 소원 달등터널을 설치하고 죽서루 오십천 가람둔치 일원에 야간경관조명 점등이 설치돼 색다른 볼거리로 야간에도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부산 사상구에서는 정월 대보름날 당일 삼락생태공원 사이클경기장에서 '제19회 사상전통달집놀이'가 개최된다. 오전 10시부터 창작연 날리기와 연 만들기 체험, 사상 연 날리기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사상전통줄다리기를 비롯해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경기대회가 진행된다.

오후 4시부터는 다누림춤봉사단의 한국무용 공연, 부산예술단 대북공연, 소망기원 지신밟기 등이 이어지며, 오후 6시부터는 영월기원제, 불씨채화, 달집점화, 대동한마당 등이 진행된다.

강원도 양구문화원이 주최하는 '제19회 국토정중앙 달맞이축제'도 정월대보름 당일 양구 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고무신 멀리던지기, 복돼지 물기, 강아지탈 쓰고 이어달리기 등의 이색적인 체험이 준비돼 있다. 이용 요금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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