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은 지엔씨에너지에 대해 신성장 동력 확보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적정주가로는 76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18일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산업의 등장으로 초대형 데이터센터(IDC)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올해 글로벌 초대형 IDC는 560여 개로 전년 대비 23%가량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지엔씨에너지는 국내 IDC용 비상발전기 시장에서 70~80%를 점유하고 있다”며 “최근 상용발전기 부문이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 네트워크 가상화로 수혜를 보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IDC는 비상시에도 평소의 전력사용량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대용량 발전기가 필요하다”며 “특히 지엔씨에너지의 가스터빈을 활용한 비상발전기를 주목해야하는데, 최근 이를 활용한 고출력 제품이 확대되면서 성장세는 더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또 수익성이 높은 바이오가스 발전 사업도 진행 중인데 현재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고 음식물쓰레기 등 폐자원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원료로 전력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며 “지난해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4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자회사인 코텍엔지니어링이 IPO(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며 “신성장 상업(바이오가스 발전 등) 프리미엄을 적용하면 향후 산업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