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정월대보름인 19일을 앞두고 20일까지 '대보름 먹거리 페스티벌'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상품은 부럼, 나물, 영양곡 등 총 35종으로 정상가 대비 10~33% 할인해 판매한다. 겉껍질까지 까 먹는 '피땅콩'인 국산 부럼 땅콩을 비롯해 부럼 호두, 건곤드레, 건취나물, 찰수수쌀, 서리태와 팥 등 부럼과 영양곡들이 주요 상품이다.
우선 부럼이 총 7종으로 국산부럼땅콩(300g)을 8880원, 국산부럼호두(120g)를 5880원, '무농약 호두와 땅콩이 들어간 부럼세트(국내산, 200g)'를 7480원, '농약없이 재배한 무농약 부럼호두(국내산, 180g)'를 7980원에 각각 판매한다. 특히 이 부럼세트는딱딱한 겉껍질로 둘러싸인 땅콩과 호두를 건조해 고객들이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살리면서 깨어 먹을 수 있도록 부럼 형태로 기획했다.
또 영양곡류도 정상가 대비 20%가량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서리태ㆍ팥ㆍ차좁쌀(각 국내산, 650g)을 각각 8990원, 찰기장쌀ㆍ찰수수쌀(각 국내산, 700g)을 8990원, 무농약 오곡찰밥(국내산, 600g)을 698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 나물류도 저렴하게 기획했다. 건취나물(국내산, 100g)을 20% 할인해 3824원, 무농약 율무쌀(국내산, 500g)을 26% 할인해 1만 980원, 무농약 찰기장쌀(국내산, 500g)을 26% 할인해 9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최현주 건식품 바이어는 "점차 명절의 의미가 퇴색되는 가운데 이마트는 명절 본래의 의미를 살려 부럼을 저렴하게 기획했다"며 "견과류 인기에 따라 부럼 역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