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13일 BNK금융지주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전환했지만 향후 추가적인 악재는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BNK금융지주는 지난해 4분기 372억 원 당기순손실 기록했다”면서 “이는 10억 원 이상의 모든 외감 및 비외감의 정상∙요주의 여신에 대한 IFRS9 Stage2 보수적 충당금 적립 권고에 따른 충당금 적립(615억 원)과 계절적 충당금 적립(603억 원), 희망퇴직에 따른 561억 원 판관비 상승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향후 추가적인 악재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원 연구원은 “선제적 충당금 적립과 지방경기 활성화 정책 등으로 지방은행의 투심이 서서히 회복될 전망”이라면서 “IFSR9 Stage2를 통해 10억 원 이상 대출의 외감 및 비외감 정상∙요주의 대출에 대한 보수적 충당금 적립이 선제적으로 반영했고, 계절적 충당금도 선제적으로 반영해 향후 추가적인 부실에 따른 충당금 적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남권 경기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있지만 수주 증가로 조선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정부의 도로∙철도 등 인프라 확충 차원에서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사업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