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교장관, 2차 북미정상회담 앞두고 12~14일 방북

입력 2019-02-11 2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이 12일부터 사흘간 북한을 방문한다.

레 티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트위터에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초대로 민 장관이 12∼14일 북한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 대변인은 민 장관의 방문 목적 등은 즉각 공개하지 않았으나 방북 기간 북한 지도부와 2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민 장관은 12일 오전 6시에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에어차이나 CA742편을 이용, 베이징 서두우 공항을 경유해 평양을 찾는다.

민 장관의 이번 방북은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김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회담을 전후해 김 위원장이 베트남을 국빈 방문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애초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김 위원장의 '집사'격으로 의전 문제를 총괄하는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조만간 하노이를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이에 따라 민 장관은 리 외무상은 물론 김 부장을 만나 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 형식과 구체적인 일정, 숙소 등 세부적인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을 예방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앞서 리 외무상은 지난해 11월 29일부터 4일간 베트남을 공식 방문했다.

당시 리 외무상은 베트남의 개혁·개방 모델인 '도이머이'를 집중 연구하는 한편 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 외무상은 또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예방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883,000
    • +11.44%
    • 이더리움
    • 4,656,000
    • +6.81%
    • 비트코인 캐시
    • 634,500
    • +5.84%
    • 리플
    • 860
    • +6.44%
    • 솔라나
    • 306,200
    • +6.88%
    • 에이다
    • 859
    • +6.84%
    • 이오스
    • 793
    • +0.13%
    • 트론
    • 233
    • +2.64%
    • 스텔라루멘
    • 158
    • +6.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50
    • +6.61%
    • 체인링크
    • 20,370
    • +3.61%
    • 샌드박스
    • 418
    • +6.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