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펀딩, '바이오플러스' 등 바이오 장외 혼합 주식 담보 펀딩 오픈

입력 2019-02-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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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코리아펀딩)
(사진제공=코리아펀딩)

금융당국이 P2P금융의 법제화를 위한 노력으로 최근 'P2P금융 입법 추진안'의 주요 내용을 공개하는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에서는 기존에 있었던 가이드라인은 법이 아닌 행정지도 역할만을 하는 것을 꼬집고, 시급히 법적 구속력을 갖춰야 한다는 취지로 공론화가 이뤄졌다. P2P금융은 새로운 형태인만큼 기존에 만들어진 것을 이용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법을 이용해 법제화가 진행이 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국내 P2P금융사 중 7위에 위치한 코리아펀딩은 바이오계열 장외주식을 이용한 ‘바이오 혼합 주식 담보 펀딩’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장외시장에서 꾸준한 거래가 진행되고 있는 의료기기, 의약품 등 개발제조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는 히알루론산필러 개발회사 ‘바이오플러스’와 천연신약 개발회사 ‘메디포럼’, ‘스타네크’ 주식을 담보로 이용하는 상품이다.

‘바이오플러스’는 최근 중동지역 최대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인 '아랍헬스 2019'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회사로, 아름다움을 위한 다양한 의료기기와 필러를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플러스의 히알루론산필러는 체내에 존재하는 히알루론산을 주성분으로 해 다른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은 필러다. ‘스타네크’는 디스플레이에 이용하는 정밀화학 소재를 생산하고 개발하는 업체다.

이 세 가지의 주식을 이용한 펀딩 수익률은 16%이며, 투자기간은 8개월이다. 투자자 보호장치로 장외주식 ‘바이오플러스’, ‘메디포럼’, ‘스타네크’를 이용했으며 대출자가 돈을 갚기 어려울 경우 담보로 설정한 주식들을 매각해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이 펀딩은 만기일시상환 상품에 투자수수료는 무료이며, 이자 지급일은 매월 25일이다. 또한 장외기업에서 직접 자금을 모집하는 것이 아닌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 중 한 사람이 자금의 확보를 위해 자금모집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코리아펀딩은 누적대출액 1600억 원으로, 올해 1월 한달간 모집된 펀딩 금액이 최고 수치를 달성함으로써 그 기세가 한껏 달아 오르고 있다. 꾸준히 누적된 장외주식에 관련된 노하우 외에도 특허 출원 , 다양한 이벤트 등이 이어져 이 기세는 앞으로 계속될 전망이다.

코리아펀딩 김해동 대표는 “코리아펀딩은 장외주식을 담보로 하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주식을 이용해 담보로서의 가치도 충분하며, 장외주식을 투자하는 중에 일시적으로 자금이 필요한 경우 장외주식을 처분하기 보다는 담보로 해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펀딩 홈페이지에서 확인 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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