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 SBS ‘좋은아침’에 고용곤 강남연세사랑병원 병원장이 출연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여성의 퇴행성관절염에 대한 원인과 치료법을 설명했다. 특히 명절 이후 무릎관절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여성이 더 늘어나는 추세다. 그런 점에서 ‘여자라서 더 아프다! 퇴행성관절염’을 주제로 한 이날 방송은 시청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퇴행성관절염의 치료법으로 초•중기 치료법인 ‘줄기세포 연골재생술’과 퇴행성관절염 말기 치료법인 ‘3D시뮬레이션 인공관절 치환술’에 관한 정보가 소개되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고용곤 병원장은 방송에서 “명절만 되면 여성들은 고된 가사노동으로 관절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설 명절은 겨울철 관절 통증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방치하게 되면 만성 통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고 병원장은 퇴행성관절염 치료법으로 ‘줄기세포 치료술’을 소개했다. 이는 본인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자가줄기세포 치료'로, 무릎 연골이 남아있는 퇴행성관절염 초•중기에서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퇴행성관절염 말기의 치료법인 '3D 시뮬레이션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고용곤 병원장은 “MRI 촬영을 통해 환자의 무릎 모형을 정밀하게 측정하여, 환자 맞춤 ‘인공관절 수술도구’를 3D 프린터로 제작한다.”며 “이를 통해 하지정렬을 정확하게 이룰 수 있어 인공관절의 수명의 연장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퇴행성관절염과 혼동될 수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차이점, 퇴행성관절염 극복법과 관절에 좋은 역할을 하는 음식들이 소개됐다.
한편, 퇴행성관절염과 치료법에 대한 내용을 설명한 고용곤 병원장이 근무하고 있는 강남연세사랑병원은 자체 관절질환 연구소를 통해 지난 10여 년간 줄기세포 치료 연구에 매진했다. 이 결과 전 세계적으로 관절 줄기세포 치료 관련해 가장 많은 20편의 SCI논문을 보유한 의료기관으로 부상했으며, 현재 줄기세포 관련 국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