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고(故) 윤한덕 센터장 빈소를 향하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그를 기리는 병원 동료들의 남다른 추모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시는 모양새다.
8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내 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집무실 앞에는 특별한 선물이 놓여 있었다. 흰 국화 옆에 나란히 놓인 선물은 다름아닌 아메리카노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
故 윤한덕 센터장 영전에 바쳐진 커피는 그에 대한 주변 동료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그대로 담겼다. 평소 인스턴트 커피를 즐겨 마시던 그를 두고 아메리카노를 권해 온 동료들이 남긴 선물이라서다.
한편 이날 故 윤한덕 센터장 빈소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방문해 헌화했다. 특히 이 총리는 "좋은 의사 한 분을 잃었다"고 말하면서도 국가유공자 지정 촉구 여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