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47%…김경수 실형에도 소폭 상승

입력 2019-02-01 13: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주 대비 1%p 상승…부정률은 1%p 하락

(한국갤럽)
(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1심 실형 판결에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성임 1004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47%가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는 지난주 대비 1%p 상승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44%로 집계됐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부정률은 1%p 하락했다.

긍정률과 부정률의 격차는 3%p로, 사실상 긍·부정률이 비슷한 상태가 두 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연령별 긍정률은 30대가 59%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그 다음 40대 56%, 20대 53%, 50대 40%, 60대 이상 32% 순이다.

부정률은 60대가 60%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50대 51%, 30대 37%, 40대 35%, 20대 32%가 부정적인 답변을 했다.

긍정 평가의 이유로는 '북한과 관계 개선'(21%), '최선을 다함'(11%), '외교 잘함'(9%) 등이 거론됐다. 반면 부정 평가자들은 '경제 문제 해결 부족'(41%), '친북 성향'(12%) 등을 거론했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39%, 한국당 21%, 정의당 9%,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등이었다. 무당층은 24%였다.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율은 각각 2%포인트, 3%포인트씩 올랐다.

한국갤럽은 "한국당 지지율은 지난해 7월 평균 10%, 8월 11%, 9∼10월 12%, 11월 15%, 12월 18%로 상승했고, 이번 주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 자유한국당 지지도 상승이 대통령과 정부 여당에 대한 보수층의 시각 변화에 따른 것이라면, 이번 주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황교안 전 총리 등의 출마 선언이 과거 지지층의 주의를 환기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89,000
    • +4.16%
    • 이더리움
    • 4,555,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628,500
    • +7.53%
    • 리플
    • 1,008
    • +7.35%
    • 솔라나
    • 314,000
    • +7.09%
    • 에이다
    • 822
    • +8.87%
    • 이오스
    • 785
    • +3.02%
    • 트론
    • 259
    • +3.6%
    • 스텔라루멘
    • 180
    • +2.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00
    • +20.16%
    • 체인링크
    • 19,210
    • +1.75%
    • 샌드박스
    • 407
    • +3.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