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개 설 성수품 중 11개 품목 가격 하락

입력 2019-02-01 09: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과ㆍ배ㆍ닭고기ㆍ오징어 등 4개 품목만 상승

(자료=기획재정부)
(자료=기획재정부)

지난달 설 성수품 15개 품목 중 11개 품목의 가격이 전년 동월보다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1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농산물 중에선 재배면적 증가와 양호한 기상여건 등으로 배추(-14.0%), 무(-11.9%), 밤(-29.9%), 대추(-5.3%) 등의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하락했다. 지난해 이상기온으로 생산이 감소한 사과(15.1%), 배(31.6%) 가격은 다소 높은 편이지만 설 수급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기재부는 내다봤다.

축산물은 닭고기를 제외한 전 품목의 가격이 내렸다. 사육마리 수 증가로 소고기는 0.9%, 돼지고기는 3.4%, 달걀은 6.8% 각각 하락했다. 기재부는 “소·돼지고기의 경우 구제역이 발발했으나, 현재까지는 발생지역이 일부 지역과 농가에 국한돼 가격 안정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닭고기는 성장 지연으로 가격이 22.9% 올랐다. 다만 기재부는 닭 사육기간이 1개월로 짧아 조만간 수급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산지가격은 최근 하락 추세다.

수산물은 생산 부진이 지속된 오징어(13.9%)를 제외하고 명태(013.9%), 갈치(-18.3%), 조기(-6.3%), 고등어(-14.5%)가 모두 전년 동월 대비 하락했다.

기재부는 “정부는 설 명절을 맞아 생활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 노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축사 등을 대상으로 집중소독을 실시하고, 매일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해 상황 점검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요 성수품 공급 확대, 직거래 장터 등을 통한 할인판매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40,000
    • -0.41%
    • 이더리움
    • 3,457,000
    • +1.26%
    • 비트코인 캐시
    • 455,200
    • +1%
    • 리플
    • 794
    • +1.4%
    • 솔라나
    • 195,600
    • -0.86%
    • 에이다
    • 473
    • -0.42%
    • 이오스
    • 692
    • -0.14%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750
    • -0.77%
    • 체인링크
    • 15,060
    • -1.05%
    • 샌드박스
    • 375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