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구제역 발생과 관련해 방역에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김병원 농협 회장은 30일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 인근 지역인 충남 천안지역을 긴급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안성지역 방역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농협은 인접 시ㆍ군 방역을 위해 긴급 방역비 300억 원을 투입하고 취약농가 백신접종지원 및 피해농가 긴급복구지원을 위해 7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긴급 소독차량 15대 투입, 안성지역 방역용품 무제한 지급, 지역인력풀 159명을 가동해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아울러 전국 구제역 예방을 위해 방역인력풀 6250명 가동, 기존 방역차량 815대 및 10대 추가편성, 취약농가 백신 공급 및 접종지원, 백신접종 확인 전산화 구축, 축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 추진 등을 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이날 천안 병천 소재 거점소독시설을 방문, 직접 축산관계차량의 소독 작업을 독려했다. 또 운영직원을 격려하고 방역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안성 구제역이 2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타 지역으로 전파를 막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범농협의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