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은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와 그린에너지 관련 부품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필코전자사업부는 국내외 대기업 고객사 대상으로 가정용, 산업용 전자기기 등에 장착되는 필름콘덴서와 고정저항기 생산,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한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기차와 태양광 산업 부문 기술을 개발하고 시장을 개척해왔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인 탑재형 충전기(OBC)와 파워컨트롤유닛(PCU)에 사용되는 필름 커패시터 부품도 생산하고 있다. 커패시터는 전기에너지 저장과 전압, 전류를 안정화하고 조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제품의 주요 공급처는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 상하이차 등 국내외 전기차 제조사들이다.
특히 전기차에 필요한 전압변환장치(LDC)ㆍOBC용 필름 커패시터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 공급하는 업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기차 인버터용 DC-Link 커패시터는 2012년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을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전기차시장이 성장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들의 수요에 대응을 위해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꾸준히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전기차 부품 사업을 회사의 주력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