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3일 2008년도 신규 지역혁신센터(RIC) 6개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주체는 경기대 산업기술보호특화 RIC(수원), 목원대 방재정보통신 RIC(대전), 전주우석대 수소연료전지 부품 및 응요기술 RIC(전주), 영남대 대경 태양전지/모듈 소재공정 RIC(경산), 동아대 고기능성 특수 밸브기술지원 RIC(부산), 순천대 차세대 전략산업용 희유자원실용화센터(순천) 등 6개 대학이다.
RIC로 지정되면 총사업비중 75%이내에서 정부가 매년 평균 7억원씩 최장 10년간 지원하게 되며, 지자체·대학·기업·연구소 등은 총사업비의 25% 이상을 대응출연해야 한다.
올해에는 48개 대학에서 50개 과제를 신청했다. 그동안 신청 과제에 대해 사업전문가 및 기술전문가로 4개 분야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목표 및 계획의 적정성과 지역사업여건, 사업 참여의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를 토대로 수월성(excellence), 지역별 및 분야별 현황등을 종합 고려하여 6개 대학을 최종 확정한 것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RIC가 산학협력과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주도하는 기술혁신주체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장비활용 및 산학협력 현황을 지속 점검할 예정"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성과부진 센터에 대해서는 과감한 지원 중단조치 등을 통해 사업실적을 제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RIC사업은 대학의 연구기반과 기술혁신역량 제고를 통한 산학협력과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1995년도부터 시행해 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R&D기반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