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KCC 신용등급 ‘BBB’ 부정적 관찰대상 유지

입력 2019-01-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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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10일 KCC의 ‘BBB’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을 회사요청으로 철회했다. 철회 당시 KCC의 BBB 신용등급은 부정적 관찰대상(CreditWatch)이다.

S&P에 따르면 KCC는 지난해 9월 컨소시엄을 통해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즈 지분 100%를 약 3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S&P는 해당 인수계획을 반영해 KCC의 발행자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했다.

모멘티브는 세계 2위의 실리콘 생산업체로 특수 세라믹과 쿼츠 등 첨단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2017년 총매출은 약 23억 달러 규모다.

S&P는 KCC 가 미국 감독당국의 승인을 얻어 모멘티브 인수를 완료할 경우 주요 신용지표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유지해 왔다.

S&P 관계자는 “KCC의 인수자금 조달계획 등 구체적인 사항도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BBB 신용등급은 과거 여러 지분투자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 년간 탄력적인 재무정책을 통해 신용지표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해 왔다고 평가하는 견해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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