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신년기자회견에서 “무엇보다 고용지표가 양적인 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전통 주력 제조업의 부진도 계속되고 있다. 분배의 개선도 체감되고 있지 않다. 자동화와 무인화, 온라인 소비 등 달라진 산업구조와 소비행태가 가져온 일자리의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며 “정부는 이러한 경제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경제정책 기조에 변화를 주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이야말로 ‘사람중심 경제’의 필요성을 더욱 강하게 말해주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면서 “경제정책의 변화는 분명 두려운 일이다. 시간이 걸리고 논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