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검찰이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 관련 고발인 조사를 위해 자유한국당 관계자를 소환한다.
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주진우)는 이날 오전 10시 자유한국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2명을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김태우 수사관이 청와대 민간 사찰 의혹 등을 제기하자 지난달 20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이인걸 전 특감반장 등을 직권남용, 직무유기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후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등 여권 인사를 추가로 고발했다.
한편 김 수사관에 대한 3차 참고인 조사는 9일 오전 9시 30분 진행된다. 당초 검찰은 7일 오후 김 수사관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자유한국당 관계자에 대한 조사 이후로 일정을 조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