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앞으로도 자발적 민간지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취약계층의 삶에 힘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7일 서울시의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통해 “서울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세탁기를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는 전국 리사이클센터,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아동·청소년, 다문화 가족 등에게 세탁기를 지원한다.
2015년부터 11개 지자체를 순회하며 세탁기 지원사업을 펼친 전국 리사이클센터는 이번 행사에서도 서울시에 세탁기 1000대(7억7000만 원 규모)를 지원한다. ‘아름다운 동행’은 전국 리사이클센터 중 8곳에서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행사 수익금으로 세탁기 새 제품을 구매해 지원하고 있다.
김성진 수도권서부자원순환센터(MWRC) 및 씨엔텍코리아 대표이사는 “회사를 운영하며 발생한 수익금으로 세탁기 나눔 활동을 펼치면서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에 대한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 활동에 참여해 주시는 서울시와 전국 리사이클센터에 감사하다”며 “필요한 곳에 나눠드릴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의 바람을 늘 경청하고 실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전국 리사이클센터,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와 기부 전달식을 포함한 행사를 연다.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전국 리사이클센터 대표 8명(김성진, 김영선, 허성필, 김보생, 오전식, 제정곤, 김명대, 이정곤 대표), 재능기부자(연예인 및 스포츠인) 9명(김경호, 최재훈, 길건, 이정, 윤정수, 김용철, 마해영, 김동주, 송효경)이 주요 내빈으로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