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민 신상 둘러싼 루머 수위가…실체 없는 화살 쏟아졌다

입력 2019-01-03 12: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신재민 전 사무관이 모습을 감췄다.

신재민 전 사무관은 2일 기자회견을 가졌지만 바로 다음날인 3일 동창에게 의미심장한 글을 전한 뒤 자취를 감췄다. 경찰은 추적에 나섰는데 신재민 전 사무관이 거처에서 오간 시간 등 모든 정황이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경찰은 신재민 전 사무관의 소재를 찾기 위해 CCTV 등을 바탕으로 행적을 쫓고 있다.

신재민 전 사무관의 신변에 이목이 쏠리면서 그가 행방이 묘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갖가지 추측이 쏟아진다. 이 가운데 그에게 다른 의도가 있었다는 등 사실 확인 없이 온라인상에서 풍문으로 나돌았던 글들이 원인이 된 것은 아닌지,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신재민 전 사무관의 생사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그의 발언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규명이 필요함에도 신중하지 못했다는 아쉬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진실과 거짓을 사이에 둔 상황에서 여전히 신재민 전 사무관에 대한 갖가지 다양한 시각들이 존재한다. 이 사안을 관심있게 지켜보는 일부 학자는 그를 내부 고발자로 규정하며 그의 의도를 호도하는 것에 내부고발이 사회적으로 어려운 이유를 꼬집는다. 반대로 일부 정치권 및 법조계 인사들은 신재민이 줄타기를 하는 이유의 뒷면에 무엇인가 존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눈에 불을 켜고 주시하는 상태다. 이 가운데 한 국회의원은 신재민 전 사무관에 대해 근거없는 주장들을 내놓았다가 온라인 및 스마트폰 메시지를 통해 나돌기 시작하자 SNS 글을 삭제하기도 했다.

한편 신재민 전 사무관은 2013년 행정고시에 합격, 이듬해부터 공무원 일을 시작해 기획재정부에서 근무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퇴사했다. 그는 정권이 바뀌었음에도 관료사회가 그대로였기 때문이었다면서 전면전에 나서게 된 경위를 밝혔던 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96,000
    • -0.37%
    • 이더리움
    • 3,456,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453,900
    • -0.83%
    • 리플
    • 791
    • -1.86%
    • 솔라나
    • 193,600
    • -2.22%
    • 에이다
    • 470
    • -1.67%
    • 이오스
    • 687
    • -1.86%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500
    • -2.49%
    • 체인링크
    • 14,890
    • -1.91%
    • 샌드박스
    • 371
    • -3.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