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사진=고아라 기자 iknow@)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이 7년 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차준환은 28일 밤 방송한 ‘2018 SBS 연예대상’에서 유재석과 함께 신인상 시상에 나섰다.
이날 시상에 앞서 차준환은 “이상형은 송지효”라며 “너무 예쁘시다”라고 조심스럽게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송지효는 “조금만 더 컸으면 좋았을텐데. 다음에 보자”라고 눙치며 웃음을 선사했다.
차준환은 2011년 SBS ‘김연아의 키스&크라이’에서 발군의 실력을 선보인 피겨스케이팅 유망주다.
당시 탈락의 고배를 마신 후 눈물을 보이던 차준환에게 유노윤호는 "준환아, 왜 울어. 너는 세계로 뻗어갈 아이야”라며 "내 영원한 라이벌, 내 마음속의 영원한 라이벌이야, 넌”이라고 위로의 말을 전한 바 있다.
유노윤호의 예언이 적중한 듯 차준환은 올해 피겨 랭킹대회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 했다.
앞서 차준환은 지난 22일 열린 2018 KB금융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겸 2019 피겨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63점에 예술점수(PCS) 39.65점을 합쳐 77.28점을 받으며 1위에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