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 한파 절정' 1호선 또 지연 운행…"더 추워지는 금요일 출근길"

입력 2018-12-28 10:09 수정 2018-12-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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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28일 서울 지하철 1호선이 고장으로 지연 운행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오전 7시 50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동인천에서 용산으로 향하는 급행 열차에 문제가 발생했다. 해당 열차 문제로 노량진 등 일부 구간 열차가 지연 운행됐고, 종로 5가 역에선 약 10분간 정차해 시민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오전 9시 30분께도 1호선 열차들이 일부 구간에서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시민들은 SNS를 통해 "지금 노량진역에서 멈춰 있음", "추운 겨울날 지각 확정", "버스로 갈아타야 하나" 등 볼멘소리를 냈다.

한편, 매서운 세밑 한파가 28일 전국을 꽁꽁 얼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강원 산간의 수은주가 영하 23.8도를 기록하고 서울 또한 영하 14.4도를 기록하는 등 올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날씨다. 주말과 휴일에도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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