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서수연 커플의 핑크빛 기류가 다시 한번 눈길을 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최근 결혼 발표를 한 이필모‧서수연 커플의 특집으로 첫 만남과 현재까지의 모습이 총망라됐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최근 방송 6개월 만에 내년 봄 결혼 소식을 전했다. 사람들은 너무 이른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며 일각에선 혼전임신을 의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연애의 맛’을 통해 공개된 두 사람의 연애 곳곳에서는 우리가 발견하지 못한 진짜 연애의 흔적이 가득했다.
이필모는 부산에서 만난 친구들에게 서수연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드러냈다. 결혼 할 거냐며 짓궂은 질문에도 수줍은 미소만 보이며 “우여곡절 끝에 이 사람을 만났다. 장난스럽게 할 생각은 조금도 없다”라고 진중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병헌의 동생 이은희를 만났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더 확고한 마음을 보였다. “진심으로 결혼하고 싶냐”라는 이은희의 질문에 이필모는 “수연이를 정말 좋아한다. 이미 결혼 생각은 있다”라고 정확히 대답했다. 서수연 역시 “방송 외에서도 데이트를 했는데 한결같은 사람이다. 볼수록 좋아진다”라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방송 내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던 이필모와 서수연은 크리스마스였던 25일 결혼소식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소속사 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는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차근히 준비 중에 있다”라며 오는 봄 두 사람의 결혼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