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 국가산업단지, 오창과학 일반산업단지 등 8곳이 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이하 산단)로 탈바꿈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단을 젊은 인재와 신산업이 모이는 공간으로 재편하기 위해 내년도 청년 친환형 선도 산단으로 부평·주안 국가산단, 오창과학 일반산단, 대전 일반산단, 명지·녹산 국가산단, 강원후평 일반산단, 울산미포 국가산단, 전주제1 일반산단, 대불 국가산단 등 8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산단은 청년 일자리 창출 가능성, 국가 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청년 친화형 선도 산단으로 선정됐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청년 친화형 선도 산단은 올해 6월 선정된 서울디지털 국가산단, 반월·시화 국가산단, 구미 국가산단, 창원 국가산단, 익산 국가산단, 광주본촌 일반산단을 포함해 총 14곳으로 늘어났다.
산업부는 이번에 선정된 8개 산단에 대해 산단환경개선펀드(국비 2500억 원), 휴폐업공장리모델링(국비 400억 원), 산업단지 편의시설 확충(국비 350억 원) 사업 등을 우선 지원한다.
또한 어린이 집, 통근버스 지원, 스마트공장, 행복주택 등 산단별 특성에 맞는 맞춤 지원으로 근로·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내년 2월까지 8개 산단별로 구체적인 사업 프로젝트 등을 포함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해 집중 지원하고, 2022년까지 청년 친화형 산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