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은 여성이라면 한 번쯤은 배에 남아있는 흉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몸매를 당당하게 자랑하는 다른 사람들의 사진을 보면 더욱 자신감도 떨어지고, 괜히 우울해지기도 한다.
과거에 제왕절개흉터는 수술적 방법 이외에는 치료가 쉽지 않다고 여겨졌지만, 최근들어 다양한 노하우와 축적된 임상 경험, 좋은 장비들로 인해 제왕절개흉터도 절개 등의 수술적 과정 없이 레이저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흉터가 개선 될 수 있게 됐다.
먼저, 생긴지 꽤 시간이 지난 흉터라면 본격적인 흉터치료가 필요하다. 오래된 수술흉터 치료에 효과를 보이는 레이저를 이용한 리폼법, 핀홀법 등이 있다. 이는 수술이나 상처 등으로 인해 피부 진피의 섬유조직이 변형되었을 경우 새로운 섬유조직으로 만들어 주는 재생술로, 보통 한 달 간격으로 3~5회 정도 시술하며, 기존 레이저 치료와는 달리 통증이나 붉어짐이 적고 색소침착과 같은 부작용도 적은 것이 장점이다.
이상민 아이러브피부과 원장은 “생긴지 얼마 안된 흉터는 피부재생 과정에서 흉터 예방 치료를 시작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흉터 예방 치료는 상처가 완전히 아물기 전에 저통증 레이저 리폼법 등과 같은 치료를 함으로써 흉터 조직으로 변하는 과정을 억제하고 가능한 정상 조직이 생기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흉터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