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우정바이오에 대해 26일 신약개발, 정밀의학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우정바이오는 지난달 23일 총 4개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상 업체는 의약품 생산대행(CMO)기업 한국콜마와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셀비온, 항암신약연구 유전체 분석기업 커넥타젠, siRNA 기반 항암제 개발업체 인핸스드바이오 등이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파트너 업체에 원스톱 비임상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향후 우정바이오 클러스터 기업들과 신약개발 플랫폼 모델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며 "우정바이오 클러스터는 125억 원을 투자한 연구시설로,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정바이오는 감염관리 전문기업으로 병원 및 연구시설에 감염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감염관리 사업은 설계-시공-장비-유지-예방-멸균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감염관리는 병원의 수술실, 무균실, 중환자실, 연구시설의 실험실, 제약회사의 생산시설 등에 필요하다.
신 연구원은 "신약개발의 낮은 성공률을 높이고 비용과 개발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PDX 모델을 활용한 초기물질 스크리닝 및 PDX Bank를 구축하고 있다"며 "PDX는 변이된 암세포를 이식
한 아바타 마우스로 정확한 임상을 진행하는 질병모델로, 현재 상업용 모델 및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